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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치주질환상담

어금니 잇몸 염증
작성일 | 2018.12.02    조회 | 28270

안녕하세요~ 7년전 어금니 신경치료하고 씌웠습니다.(많이 썩은치아라 치아가 별로 남아있지 않아 기둥세우고 크라운했어요)

근데 일주일전에 그어금니 잇몸쪽에 하얀고름주머니같은 염증이 생겨서 처음치료한곳에 갔더니 발치하고 임플란트 방법밖에 없다 하셔서 다른치과에도 가봤어요. 어떻게든 제치아로 살릴수 없나해서요..

선생님께서 잇몸수술을 권해주셨는데 어떤수술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잇몸뿌리쪽 고름이 많이 차있어서 잇몸뿌리를 자른다고 하셨던거 같아요.  

잇몸수술만 해도 될까요? 만약 다시 염증이 생기면 임플란트 해야 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일을 고민중이라 꼭 답변 부탁드려요ㅜ
문의하신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치주과학회 정통실행이사 장근영입니다.

현재 글의 내용만으로는 상황을 정확히 알기 어렵기에

답변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최대한 감지하여 답을 드리겠습니다.

1) 병원마다 살릴 것이냐 발치할 것이냐에 대한 견해는 다를 수 있으며

꼭 반드시 살리는 병원이 맞다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어렵습니다.

우선 얼마나 그 치아를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견해는

치과의사 간에도 많이 차이가 있는 부분이며 예측 또한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 봤을 때 어렵게 살려서 치료할 수 있는 상태로 보이며

권해주신 수술의 이름은 "치근절제술"입니다.

2) 저희 치주과를 전공한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시술하고 있는 수술로

최후의 수단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마지막으로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만약 수술 후 치간칫솔 등을 이용한 관리가 잘 되어 (환자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잘 사용할 수 있다면 그 때에는 그대로 유지하시면 됩니다

3) 다시 염증이 생기거나 치아가 부러지면

아마도 치료해주신 선생님께서 임플란트를 권하실 것입니다.

그때에는 치료가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가기 전에 자연치아를 더 사용하는 의미에서

치료했다가 생각하시고 발치로 갈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마도 환자분의 치아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답변을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