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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새소식

제 3회 대한치주과학회 NCD포럼
작성일 | 2018.12.03    조회 | 9319

제3회 만성비전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 포럼

“NCD사업에 대한 치과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강조하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주최하는 제 3회 만성비전염성질환(NCD) 포럼이 지난 11월 9일(금)에 총 15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B1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 다각도로 진행되어왔던 NCD사업의 경과발표와 더불어 앞으로의 사업방향의 제시”가 다루어졌으며 4명의 연자가 발표를 하였다.

 

첫번째 연자로 나선 양승민 교수(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는 지금까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개최한 NCD 포럼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NCD와 치과질환의 연관성 및 NCD 관리에 있어서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소개를 하였으며, 범국가적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역할을 촉구하였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조비룡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NCD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진료비의 50% 이상을 소수의 환자가 부담하게 되는 현재의 상태를 개선하고자, 양적 의료제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현재 일차의료의 역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질환의 관리에 대한 수가조정 및 인센티브 성과제를 통해 질적 의료에 대한 평가 및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에서 진행중인 사업의 흐름 및 진행과정을 소개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된 국가사업을 바탕으로 한 일차의료 서비스 표준모형 (안)을 제시하였으며, 향후 사업의 발전방향 및 보완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세번째 연자로 나선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은 치과의료의 성장측면에서 바라봤을때, 치과의료비 증가율에 따른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치과외래지출 상대비중이 현재 한계점에 도달했으므로, “치료 중심의 전통적인 진료 형태”에서 다른 방향으로 방식과 형태를 전환해야할 시기임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강동구 보건소에서 진행한 “NCDs 연계 치주염 관리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와 한계를 소개하였으며,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자 중심의 구강건강관리”를 통해 치과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진행중인 “환자의 행동조절 및 생활습관에 대한 기록과 개선”에 대한 사업 경과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남희 교수(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는 만성질환과 치주질환의 관련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 사업경험을 토대로 한 본인의 실제 연구를 소개하며, 고혈압, 당뇨 등을 가진 만성질환자의 치주질환관리가 국가사업으로 진행된 고혈압, 당뇨 등록관리사업의 환자등록률을 증가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비용대비 효과가 큰 사업으로 평가되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치과관련 종사자들이 만성질환자 관리와 관계된 국가의 정책에 대해 다소 무관심했었던 것으로 보이며, 좀 더 적극적으로 국가 정책 사업에 참여함과 동시에, 치주질환의 관리가 만성질환자 관리와 관계된 국가사업의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4명의 연자들은 만성비전염성질환(NCD) 관리에 대한 치과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강조하였으며, 치과계를 대표하여 주도적으로 NCD사업에 대한 학회차원의 역할모색을 통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대한치주과학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